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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춘원 이광수 등 납북자 364명 추가


소설가 춘원 이광수 등 납북, 월북 인사들의 유해가 안치된 북한 평양 용성구역의 재북 인사릉. (자료 사진)
소설가 춘원 이광수 등 납북, 월북 인사들의 유해가 안치된 북한 평양 용성구역의 재북 인사릉. (자료 사진)
한국 국무총리실 산하 ‘6.25 전쟁 납북피해 진상규명과 납북피해자 명예회복위원회’는 오늘(15일) 소설가 춘원 이광수를 비롯한 364 명을 6.25 전쟁 당시 납북된 피해자로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해 초 위원회가 출범한 뒤 현재까지 6.25 전쟁 납북자로 인정받은 인사는 총 1천107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에 납북자로 인정된 인사에는 서울대학교 2대 총장이었던 이춘호 씨, 제헌국회 의원 오택열 씨 등도 포함됐습니다.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춘원 이광수는 근대소설의 개척자라는 칭송과 친일부역자라는 비판을 동시에 받아 온 인물로, 지난 1950년 7월 서울 자택에서 인민군에게 강제 연행돼 같은 해 10월 25일 평안남도 만포면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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