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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앙은행, 추가 채권 매입 검토


벤 버넹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장. (자료사진)
벤 버넹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장. (자료사진)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제4차 양적 완화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어제 (14일) 공개한 지난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 다수가 고용시장 개선을 위해 추가 채권 매입이 적절할 수도 있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고용시장과 경제가 전반적으로 둔화됐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연준은 또 올해 말로 만기가 도래되는 국채매입체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개시장위원회 참석자 대부분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소비를 활성화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실업률이 7.9%에 달하고 경제성장이 약 2%에 그쳐 내년에는 더욱 적극적인 연준 개입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이에 따라 연준이 다음 달 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새로운 채권 매입 계획을 발표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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