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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언론, 천광청 개혁 발언 비난


지난 5월 뉴욕에서 열린 미 외교 협회 토론회에 참석한 전광청. (자료사진)
지난 5월 뉴욕에서 열린 미 외교 협회 토론회에 참석한 전광청. (자료사진)
중국의 관영매체인 `환구시보’가 미국으로 망명한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의 개혁 관련 발언을 비난했습니다.

이 신문은 천 변호사의 발언을 ‘전형적인 장광설’로 평가절하 하면서, 중국인 누구도 그의 말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천 변호사는 오는 10일 `세계인권의 날’을 앞두고 어제 공개한 동영상 메시지에서, 중국이 버마와 같은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천 변호사는 아랍의 봄과 버마의 민주화 개혁, 쿠바의 개혁 등을 거론하면서, 세계인권 상황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중국의 인권 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티베트에 대한 억압과, 파룬궁과 지하 기독교회 등에 대한 탄압을 주요 인권 침해 사례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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