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정절벽 협상안 상원 통과

미국 상원이 ‘재정절벽’ 협상 시한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합의안 도출에 성공했습니다.

상원은 이에 따라 1일 새벽 2시 전체회의를 열고 백악관과 공화당의 합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89, 반대 9의 압도적인 지지로 의결했습니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대표는 이번 절충안이 ‘완벽하지 않은 합의”였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세금 인상을 피하도록 하는 방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맥코넬 대표는 오바마 행정부를 대표한 조 바이든 부통령과 지난 30일부터 막바지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상원의 표결을 환영하면서,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도 “지체없이 합의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원은 오늘 낮 여야간 합의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