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태국에 로힝야족 송환 중단 촉구

유엔은 태국 정부가 버마 출신 로힝야 이슬람교 망명자들을 본국으로 강제송환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소는 망명자들이 버마로 돌아갈 경우 심각한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힝야 이슬람 교도 73명은 지난 달 중순 종파간 폭력과 학대를 피해 버마 서부 라키네 주에서 선박 편으로 태국 푸켓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말레이시아였습니다.

유엔은 망명자들이 버마 정부의 허락없이 출국했고, 다시 돌아갈 경우 이에 따른 응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유엔 관계자들은 오늘 태국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이들 망명자들에 대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