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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이민 개혁 청문회 개최


13일 열린 미국 이민 개혁 청문회에서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장관.
13일 열린 미국 이민 개혁 청문회에서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장관.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일 국정 연설에서 이민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지 하루 만에 상원이 이민 개혁을 위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청문회에는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장관이 출석해 이민 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현행 이민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서 많은 근로자들이 좌절에 빠지고 실력있는 학생들이 방랑하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나폴리타노 장관의 증언 도중 방청객으로 가장한 한 시위자가 “추방을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습 시위를 벌여 청문회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는 또 히스패닉계 이민옹호 단체 대표들도 참석해 증언했습니다.

이들은 오바마 행정부가 집권 1기에 이민 개혁 약속을 져버렸다며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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