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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대버마 제재 완화


18일 호주 칸베라에서 회동한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왼쪽)와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오른쪽).
18일 호주 칸베라에서 회동한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왼쪽)와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오른쪽).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는 오늘(18일) 버마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고 버마에 원조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길라드 총리는 수도 캔버라에서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이 같이 발표했습니다.

길라드 총리는 버마에 대한 무기 금수는 계속 유효하지만, 평화유지군 등 인도주의적 목적을 갖는 군사활동에 대한 제재는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길라드 총리는2천만 달러에 달하는 추가 원조 제공도 약속했습니다.

한편 테인 세인 대통령은 지난 1974년 이후 호주를 방문한 첫 버마 지도자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양국이 좋은 협력 관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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