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냉각장치가 정전으로 작동이 중단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한 뒤 처음입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어제 오후 7시쯤 발전소 전원 설비 일부가 정지되면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핵연료봉 저장수조의 냉각 장치 등 주요 시설들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도쿄전력은 고압배전반에 연결된 케이블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노 마사유키 도쿄전력 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연료봉 저장수조의 온도가 조금 올랐지만 적어도 앞으로 나흘간은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전이 그 이상 지속되면 보안 규정상 허용 최대치인 섭씨 65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온이 끓는 점인 100도를 넘게 되면 증발이 일어나 아예 냉각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VOA 뉴스
후쿠시마 원전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방사능 유출 사고가 발생한 뒤 처음입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어제 오후 7시쯤 발전소 전원 설비 일부가 정지되면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핵연료봉 저장수조의 냉각 장치 등 주요 시설들이 가동을 멈췄습니다.
도쿄전력은 고압배전반에 연결된 케이블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노 마사유키 도쿄전력 대변인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연료봉 저장수조의 온도가 조금 올랐지만 적어도 앞으로 나흘간은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전이 그 이상 지속되면 보안 규정상 허용 최대치인 섭씨 65도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온이 끓는 점인 100도를 넘게 되면 증발이 일어나 아예 냉각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