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리아 화학무기사용 진상조사

시리아 반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정부 측 주장에 대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진상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시리아 북부 알레포 근처에서 화학 물질이 담긴 로켓 포탄이 떨어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시리아 정부와 반군 양측에 유엔 조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조사단에는 화학무기금지기구(OPCW)와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시리아 정부는 20일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무장테러단체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며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반군은 정부군이 화학 무기로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