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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상가 붕괴 90여명 사망


24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의 '라나 플라자' 현장.
24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외곽의 '라나 플라자' 현장.
방글라데시에서 24일 8층짜리 상가 건물이 붕괴돼 지금까지 87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글라데시 당국은 현재 구급대가 현장에서 생존자 수색과 시신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구조대원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고가 날 당시 라나 플라자 쇼핑센터 건물 2층에 약 2천명의 사람들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상가 건물에는 은행과 상점들, 의류 공장이 들어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다카와 그 인근 지역은 불법 건축물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8년전에도 이 지역에서 의류공장 건물이 무너져 수십명이 사망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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