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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3차 핵실험 이후 북한 상황, 계속 우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IAEA 사무총장이 3차 핵실험 이후 북한의 상황에 대해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연호 기잡니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 정기이사회에서 북한의 핵 개발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아마노 유키야, IAEA사무총장] “I remain concerned about...”

국제원자력기구가 지난 2월 북한이 감행한 3차 핵실험 이후 북한의 상황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다는 겁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뜻을 존중하고 이행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아마노 유키야, IAEA사무총장] “Once again, I strongly urge...”

북한이 유엔 안보리와 국제원자력기구 총회, 이사회의 관련 결의를 전면 이행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는 겁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을 전면 준수하고, 국제원자력기구에 즉각 협조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국들간에 정치적 합의가 이뤄지면 국제원자력기구가 핵 사찰 활동을 재개해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9년 북한의 장거리 로켓 시험발사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가 규탄성명을 채택하자, 북한은 같은 해 4월 영변 핵 시설을 감시하던 국제원자력기구 요원들을 추방했습니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 때문에 북한의 핵 계획이나 핵 개발에 대한 IAEA의 정보가 극히 제한적이라고 우려를 표명해 왔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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