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반군 무기지원 여부 이번주 결정'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시리아 반군에 대한 무기 지원 여부를 이번 주에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 관리들이 10일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이란 정부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시리아 정부군을 군사적으로 지원하면서 내전 사태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번 내전에 헤즈볼라 전사 5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런 가운데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의 거점 지역이자 전략적 요충지인 홈스 시에 대한 공격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반군은 미국 정부를 향해 당장 더 큰 지원이 없다면 반군은 괴멸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오바마 행정부의 이번 중대 결정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이날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이스라엘 등 중동 3개국 순방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