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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 기업인·관리위 방북 허용"


지난달 27일 한국 경기도 파주 도라산전망대에서 개성공단으로 이어지는 경의선 도로를 내려다본 모습. (자료사진)
지난달 27일 한국 경기도 파주 도라산전망대에서 개성공단으로 이어지는 경의선 도로를 내려다본 모습. (자료사진)
북한이 석 달 넘게 가동이 중단된 개성공단 내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방북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오늘 (3일) 오후 5시께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명의로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개성공단입주기업협회에 보내는 문건을 전달했습니다.

북한은 이 문건에서 "장마철 공단 설비·자재 피해와 관련해 기업 관계자들의 긴급대책 수립을 위한 공단 방문을 허용하겠다"면서 "방문 날짜를 알려주면 통행·통신 등 필요한 보장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개성공단관리위 관계자들도 함께 방문해도 된다며, 방문 기간 중 필요한 협의들도 할 수 있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 최원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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