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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사제 폭탄 폭발, 사상자 없어


사제 폭탄이 터진 현장을 베이징 공항관계자들이 치우고 있는 모습
사제 폭탄이 터진 현장을 베이징 공항관계자들이 치우고 있는 모습
20일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서 휠체어에 앉아 있던 한 남자가 사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하지만 폭탄을 터뜨린 사람만 다치고 다른 사상자는 없었습니다.

폭발은 베이징 국제공항 3번 터미널 도착 구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폭발이 항공기 운항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폭탄을 터뜨린 사람이 중국인 지종싱 씨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 씨가 지방 정부에 자신의 부상을 보상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방 정부의 처사에 불만을 품은 중국 시민의 항의가 중국 안에서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도 베이징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진 것은 흔하지 않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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