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 강진...수백명 사상

중국 재난당국이 북서부 간쑤성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2일 현재 7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날 오전 7시45분쯤 중국 간쑤성 딩시시 인근에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90분쯤 뒤 또 다시 5.6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그때부터 수백 차례의 여진이 계속됐다는 것입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지진의 여파로 해당 지역에 산사태가 발생한데다, 최근 계속된 폭우로 도로 등이 유실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공안과 군인들은 진흙 더미에 파묻힌 건물과 시설물 사이에서 구조와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사망자 외에도 14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