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아랍의 봄’을 촉발시킨 튀지니에서 야당 지도자가 사망한 사건을 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세속주의 성향의 국민운동당(PCP) 사무총장이던 무함마드 브라흐미는 25일 자택 앞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바로 사망했습니다.
그를 지지하던 수많은 시민들은 시위를 벌이며 그의 죽음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날 수도 튀니스 내무부 청사 앞에 모여든 수천명의 시민들은 이슬람주의자들이 이끄는 정권에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좌파 정치연합체 ‘대중전선’ 지도자 초크리 벨라이드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뒤 연쇄적으로 발생한 이번 사건에 민중 봉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튀니지는 민주화 시위로 2년 전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 정권이 붕괴했으나, 이슬람주의자들이 이끄는 과도 정부와 세속주의자들의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세속주의 성향의 국민운동당(PCP) 사무총장이던 무함마드 브라흐미는 25일 자택 앞에서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바로 사망했습니다.
그를 지지하던 수많은 시민들은 시위를 벌이며 그의 죽음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날 수도 튀니스 내무부 청사 앞에 모여든 수천명의 시민들은 이슬람주의자들이 이끄는 정권에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지난 2월에도 좌파 정치연합체 ‘대중전선’ 지도자 초크리 벨라이드가 의문의 죽음을 당한 뒤 연쇄적으로 발생한 이번 사건에 민중 봉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튀니지는 민주화 시위로 2년 전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전 대통령 정권이 붕괴했으나, 이슬람주의자들이 이끄는 과도 정부와 세속주의자들의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