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28일 대선 앞두고 막판 유세전

아프리카 말리에서 오는 28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막판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선거에 임하고 있는 4명의 주요 후보들은 26일 유권자들이 밀집한 남부 지역을 돌며 유세를 벌였습니다.

말리에서는 지난해 이슬람 무장조직이 북부 지역을 장악하자 이를 피해 내려온 피난민들이 남부 지역에 대거 몰려 있는 상황입니다.

말리의 선거를 감시하기 위해 파견된 유럽연합의 루이스 미첼 감시단장은 선거 준비 상황을 둘러본 뒤 “놀랍도록 준비가 잘 돼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말리 선거당국은 이번 선거에 약 700만명의 유권자들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