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을 전해 드리는 ‘핫클릭 세계 뉴스’ 시간입니다. 김현숙 기자 함께 합니다.
문) 서방 세계가 곧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오는 29일 시리아 문제로 긴급회의를 소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고, 또 서방 언론들은 미국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이르면 29이나 30일에 시리아 공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영국 BBC 뉴스 인터넷 판에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의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미국은 시리아를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직접 밝히지 않았습니까?
답) 맞습니다.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헤이글 장관은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명령만 내리면 즉각 군사공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는데요, 대통령이 어떤 선택하더라도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군사력과 자원들을 배치해놨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시리아 사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죠? 이번엔 한국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 검찰이 6.25 한국 전쟁 당시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 대한제국 '호조태환권' 인쇄용 원판을 미국과의 수사 공조를 통해 국내로 환수했다구요?
답) 그렇습니다. 대검찰청과 문화재청은 오는 9월 3일 대검청사에서 성 김 주한 미국대사로부터 호조태환권 인쇄 원판을 전달받을 예정이라고 어제 밝혔는데요 이 소식 연합 뉴스 국제면의 인기 기사였습니다.
문) 호조태환권, 들어보지 못한 이름인데 어떤 지폐입니까?
답) 호조태환권은 1893년 고종이 대한제국의 경제근대화를 위해 화폐 개혁을 단행했을 당시 구화폐 회수를 위해 발행한 일종의 교환표입니다. 실제 유통되지는 않았지만 대한제국이 근대화된 인쇄술로 만든 최초의 지폐 가운데 하나였다는 점에서 역사적 또 학술적으로 적지않은 의미를 가진 문화유산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이번 호조태환권 환수는 한국 검찰이 국제 수사공조를 통해 문화재를 국내로 환수한 첫번째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문)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유엔의 내부 화상회의를 비밀리에 감시해왔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답) 네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미국가안보국, NSA 내부 문건을 인용해, NSA가 지난해 여름 뉴욕 유엔본부의 내부 화상회의 시스템의 암호코드를 풀었다고 전했습니다. 슈피겔은 NSA의 개인정보 수집활동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이 문건을 확보했다고 전했는데요, 이소식 VOA 인터넷 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문) 슈피겔 지는 NSA가 작년 9월 뉴욕으로 사무소를 이전한 유럽연합의 전산망에도 침투한 것으로 전했다구요?
답)그렇습니다. 스노든이 제공한 문서 중에는 NSA가 '애팔라치'(Apalachee)라고 코드명을 붙인 유럽연합 입주 건물의 설계도도 있었다고 합니다.
문)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비행기에 숨어 밀항을 시도한 사람들은 대부분 목숨을 잃기 마련인데 극적으로 살아난 밀항 소년이 있어서 화제죠?
답) 네, 서부 아프리카 베냉에서 한 소년이 여객기 바퀴에 올라타 30여분간 비행한 끝에 나이지리아에 운 좋게 도착했는데요, 곧바로 체포가 됐습니다.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문) 이 소년은 나이가 13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던데 어떻게 혼자서 비행기로 밀항을 하게 된겁니까?
문) 아릭항공사 대변인은 자사 여객기가 베냉 공항을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서행할 때 한 소년이 비행기에 접근하는 것을 승객들과 승무원이 보고 이를 조종사에 통보했다고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조종사는 이를 항공당국에 통지하고는 예정대로 이륙을 감행했다고 하는데요. 여객기는 35분 만에 라고스에 도착했고, 문제의 소년은 활주로에 뛰어내렸지만 아릭 항공 직원에 의해 붙잡혔다고 합니다
문) 이 소년이 살아남은 것은 비행기 고도가 그렇지 높지 않았고 비행시간도 짧았기 때문일 것으로도 보고 있는데요, 어쨌든 살아남은 게 기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던 오늘 마지막 소식 들어볼까요?
답) 북한에서도 쌍커풀 수술은 불법 시술을 받을 정도로 인기라고 하던데요, 성형수술 천국이라고 불리는 한국에서는 최근 입꼬리를 올리는, 일명 ‘스마일 수술’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면에서 네티즌들이 흥미있게 본 기사였습니다.
문) 한국에서 입술을 도톰하게 하는 수술이 한 때 유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젠 입꼬리를 올리는 수술이 유행이군요. 그런데 왜 이런 수술을 하는 건지 궁금하군요?
답) 네 한국에선 올 들어 특히 20, 30대 남녀 사이에서 ‘스마일 수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은 무표정한 얼굴 때문에 직장에서 비난을 받을까봐 수술을 결심한다고 합니다. 성형외과의사들은 선천적으로 처진 입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 또 비행기 승무원이나 상담원 같은 봉사업 종사자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말하네요.
문) 원래 스마일수술은 노화방지용 주름제거 수술의 일환으로 개발됐다고 하죠?
답) 그렇습니다. 또 수술 시 떼어내는 입술 가장자리 근육조직이 하트 모양이어서 서방에서는 ‘발렌타인 성형’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 가짜 미소를 만드는 데 드는 수술비는 많게는 2천 달러 정도 라고 합니다.
문) 서방 세계가 곧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오는 29일 시리아 문제로 긴급회의를 소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고, 또 서방 언론들은 미국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이르면 29이나 30일에 시리아 공습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 소식 영국 BBC 뉴스 인터넷 판에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무엇보다 미국의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미국은 시리아를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직접 밝히지 않았습니까?
답) 맞습니다. 브루나이를 방문 중인 헤이글 장관은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군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명령만 내리면 즉각 군사공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는데요, 대통령이 어떤 선택하더라도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군사력과 자원들을 배치해놨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시리아 사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죠? 이번엔 한국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 검찰이 6.25 한국 전쟁 당시 미국으로 불법 반출된 대한제국 '호조태환권' 인쇄용 원판을 미국과의 수사 공조를 통해 국내로 환수했다구요?
답) 그렇습니다. 대검찰청과 문화재청은 오는 9월 3일 대검청사에서 성 김 주한 미국대사로부터 호조태환권 인쇄 원판을 전달받을 예정이라고 어제 밝혔는데요 이 소식 연합 뉴스 국제면의 인기 기사였습니다.
문) 호조태환권, 들어보지 못한 이름인데 어떤 지폐입니까?
답) 호조태환권은 1893년 고종이 대한제국의 경제근대화를 위해 화폐 개혁을 단행했을 당시 구화폐 회수를 위해 발행한 일종의 교환표입니다. 실제 유통되지는 않았지만 대한제국이 근대화된 인쇄술로 만든 최초의 지폐 가운데 하나였다는 점에서 역사적 또 학술적으로 적지않은 의미를 가진 문화유산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이번 호조태환권 환수는 한국 검찰이 국제 수사공조를 통해 문화재를 국내로 환수한 첫번째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문)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유엔의 내부 화상회의를 비밀리에 감시해왔다는 소식도 인터넷에서 화제였죠?
답) 네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미국가안보국, NSA 내부 문건을 인용해, NSA가 지난해 여름 뉴욕 유엔본부의 내부 화상회의 시스템의 암호코드를 풀었다고 전했습니다. 슈피겔은 NSA의 개인정보 수집활동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으로부터 이 문건을 확보했다고 전했는데요, 이소식 VOA 인터넷 판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문) 슈피겔 지는 NSA가 작년 9월 뉴욕으로 사무소를 이전한 유럽연합의 전산망에도 침투한 것으로 전했다구요?
답)그렇습니다. 스노든이 제공한 문서 중에는 NSA가 '애팔라치'(Apalachee)라고 코드명을 붙인 유럽연합 입주 건물의 설계도도 있었다고 합니다.
문) 핫클릭 세계뉴스 듣고 계십니다. 비행기에 숨어 밀항을 시도한 사람들은 대부분 목숨을 잃기 마련인데 극적으로 살아난 밀항 소년이 있어서 화제죠?
답) 네, 서부 아프리카 베냉에서 한 소년이 여객기 바퀴에 올라타 30여분간 비행한 끝에 나이지리아에 운 좋게 도착했는데요, 곧바로 체포가 됐습니다. 이 소식 네이버 국제뉴스에서 네티즌들이 많이 읽은 기사였습니다.
문) 이 소년은 나이가 13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던데 어떻게 혼자서 비행기로 밀항을 하게 된겁니까?
문) 아릭항공사 대변인은 자사 여객기가 베냉 공항을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서행할 때 한 소년이 비행기에 접근하는 것을 승객들과 승무원이 보고 이를 조종사에 통보했다고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조종사는 이를 항공당국에 통지하고는 예정대로 이륙을 감행했다고 하는데요. 여객기는 35분 만에 라고스에 도착했고, 문제의 소년은 활주로에 뛰어내렸지만 아릭 항공 직원에 의해 붙잡혔다고 합니다
문) 이 소년이 살아남은 것은 비행기 고도가 그렇지 높지 않았고 비행시간도 짧았기 때문일 것으로도 보고 있는데요, 어쨌든 살아남은 게 기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던 오늘 마지막 소식 들어볼까요?
답) 북한에서도 쌍커풀 수술은 불법 시술을 받을 정도로 인기라고 하던데요, 성형수술 천국이라고 불리는 한국에서는 최근 입꼬리를 올리는, 일명 ‘스마일 수술’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이 소식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면에서 네티즌들이 흥미있게 본 기사였습니다.
문) 한국에서 입술을 도톰하게 하는 수술이 한 때 유행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젠 입꼬리를 올리는 수술이 유행이군요. 그런데 왜 이런 수술을 하는 건지 궁금하군요?
답) 네 한국에선 올 들어 특히 20, 30대 남녀 사이에서 ‘스마일 수술’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은 무표정한 얼굴 때문에 직장에서 비난을 받을까봐 수술을 결심한다고 합니다. 성형외과의사들은 선천적으로 처진 입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 또 비행기 승무원이나 상담원 같은 봉사업 종사자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말하네요.
문) 원래 스마일수술은 노화방지용 주름제거 수술의 일환으로 개발됐다고 하죠?
답) 그렇습니다. 또 수술 시 떼어내는 입술 가장자리 근육조직이 하트 모양이어서 서방에서는 ‘발렌타인 성형’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이 가짜 미소를 만드는 데 드는 수술비는 많게는 2천 달러 정도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