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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시리아에 제한적인 군사대응 고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0일 백악관에서 시리아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0일 백악관에서 시리아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의혹과 관련해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군사 행동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제한적이고 폭이 좁은 행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군사 공격에 대한 일종의 부담감을 드러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이 있기 직전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공격을 한 것은 확실하다고 밝혀 주목됩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정보기관의 분석에 따라 시리아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천400여명이 화학무기로 사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시리아 화학무기 전담 부대가 공격이 이뤄진 다마스쿠스 외곽 지역에 사흘간 머물렀던 정황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시리아에 대한 군사 행동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바라고 있다고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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