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집권당인 국민당이 11일 왕진핑 입법원장의 당적을 박탈했습니다.
국민당 규율 위원회는 왕 원장이 지난 6월 야당 입법위원의 횡령 사건 재판과 관련해 법무부장에게 부적절하게 압력을 가한 행위가 심각한 사법권 침해라고 밝혔습니다.
왕 원장은 하지만 이같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마잉주 총통은 이번 결정과 관련 “왕 원장의 당적 박탈이 고통스럽긴 하지만 올바른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왕 원장은 그동안 마잉주 총통과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사태가 마 총통의 '정치적 보복'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국민당 주석직을 놓고 갈등을 벌인 바 있습니다.
VOA 뉴스
국민당 규율 위원회는 왕 원장이 지난 6월 야당 입법위원의 횡령 사건 재판과 관련해 법무부장에게 부적절하게 압력을 가한 행위가 심각한 사법권 침해라고 밝혔습니다.
왕 원장은 하지만 이같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마잉주 총통은 이번 결정과 관련 “왕 원장의 당적 박탈이 고통스럽긴 하지만 올바른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왕 원장은 그동안 마잉주 총통과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이번 사태가 마 총통의 '정치적 보복'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국민당 주석직을 놓고 갈등을 벌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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