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의 국경도시 하산에서 두만강을 건너 북한의 라진항까지 연결되는 철도가 어제 (22일) 개통됐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은 기념식에서, 새로 개통된 철로가 석탄 등 물자 교역에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쿠닌 사장은 또 이 구간 철로가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의 일부라며,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진-하산 간 철도 연결공사는 지난 2008년 10월 착공식이 열렸지만, 2008년 말부터 시작된 국제 금융위기로 어려움에 직면했다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5년 동안 자체 투자를 통해 총 54km 구간에서 낡은 철로를 교체하고 정차역들을 보수정비했습니다.
또 철길의 폭이 서로 다른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열차를 통과시키기 위해 선로교환기를 설치하는 공사도 진행했습니다.
어제 열린 개통식에는 알렉산드르 티모닌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와 북한의 전길수 철도상, 오룡철 무역성 부상 등이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은 기념식에서, 새로 개통된 철로가 석탄 등 물자 교역에 이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야쿠닌 사장은 또 이 구간 철로가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의 일부라며,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진-하산 간 철도 연결공사는 지난 2008년 10월 착공식이 열렸지만, 2008년 말부터 시작된 국제 금융위기로 어려움에 직면했다가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재개됐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5년 동안 자체 투자를 통해 총 54km 구간에서 낡은 철로를 교체하고 정차역들을 보수정비했습니다.
또 철길의 폭이 서로 다른 북한과 러시아 사이에 열차를 통과시키기 위해 선로교환기를 설치하는 공사도 진행했습니다.
어제 열린 개통식에는 알렉산드르 티모닌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와 북한의 전길수 철도상, 오룡철 무역성 부상 등이 참석했습니다.
VOA 뉴스 윤국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