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 중인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 본토에도 위협적인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미-한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에서 한상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30일 자신의 첫 비무장지대, DMZ 방문에 대해 북한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 본토에도 위협이 된다는 점을 상기하는 경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30일 저녁 서울에서 열린 ‘60주년 미-한 동맹의 날 경축연’ 축사에서 DMZ 방문 전에 들른 미 2사단은 자긍심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고 필요하면 당장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10월 1일은 한국 국군의 날로 6.25전쟁 중 한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기도 하다면서, 미-한 동맹은 전쟁 당시 공동의 희생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더욱 공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60년 동안 한국이 경제, 군사 대국으로 발전했다며 이 자리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음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말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자신이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과 함께 근무했고 한국군은 가장 용감하고 믿을 만한 군대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의 미-한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며 번영하는 두 나라가 함께 간다면 많은 것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국방연구원 김진무 박사는 북한의 핵 위협과 중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미국에게 미-한 동맹의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국과의 동맹관계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김진무 한국 국방부 대변인]“북한의 핵 위협이 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 북 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동맹 수호 의지를 표시함으로써 한미동맹 강화의 의지를 보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아시아 중시 정책을 언급하면서 주한미군 병력이 감축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30일 자신의 첫 비무장지대, DMZ 방문에 대해 북한이 한국뿐 아니라 미국 본토에도 위협이 된다는 점을 상기하는 경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30일 저녁 서울에서 열린 ‘60주년 미-한 동맹의 날 경축연’ 축사에서 DMZ 방문 전에 들른 미 2사단은 자긍심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고 필요하면 당장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10월 1일은 한국 국군의 날로 6.25전쟁 중 한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기도 하다면서, 미-한 동맹은 전쟁 당시 공동의 희생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더욱 공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60년 동안 한국이 경제, 군사 대국으로 발전했다며 이 자리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했음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말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자신이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과 함께 근무했고 한국군은 가장 용감하고 믿을 만한 군대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의 미-한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며 번영하는 두 나라가 함께 간다면 많은 것에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국방연구원 김진무 박사는 북한의 핵 위협과 중국과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미국에게 미-한 동맹의 가치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국과의 동맹관계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김진무 한국 국방부 대변인]“북한의 핵 위협이 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 북 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동맹 수호 의지를 표시함으로써 한미동맹 강화의 의지를 보였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바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아시아 중시 정책을 언급하면서 주한미군 병력이 감축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한상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