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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교장관, 이란 핵 프로그램 투명성 강조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이란 핵 문제를 논의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이란 핵 문제를 논의했다.
미국과 러시아 외교 당국자들이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전된 논의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7일 APEC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만난 뒤 “이란은 자국의 핵 프로그램에 대해 보다 투명성 있게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역시 “미국은 이란의 최근 태도에 고무돼 있지만 더이상 말에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앞서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참여한 이란 핵 협상 과정에서 ‘이란의 어느 핵 시설에서도 20% 이상의 농축 우라늄은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핵협상 수석대표로 참여하고 있는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6일 “다음주 재개될 핵 협상에서는 새 관점에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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