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 국의 주요 소식을 전해드리는 '지구촌 오늘' 입니다. 오늘도 VOA 김근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다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아세안 확대정상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영유권 갈등 해소와 자유무역 확대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경제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어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성장률 전망을 다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가 지난 7월에 제시했던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가 3.1%, 내년은 3.8% 였는데요. 석 달 만에 각각 2.9%와 3.6%로 낮췄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진행자) 이유가 뭡니까?
기자) 중국과 인도, 브라질을 비롯한 개발국들의 성장 둔화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우선 중국의 경우 경기의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과 함께, 정부가 건전한 경제 성장을 위해 성장률 목표를 낮게 잡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는데요. IMF는 중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을 당초 7.8%에서 7.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진행자) 다른 나라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인도와 브라질은 위기감이 훨씬 큰데요. IMF는 인도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당초 5.6%에서 3.8%로 크게 낮췄습니다. 인도는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 빠져나가자, 이를 막기 위해 이자율을 높이고 있는데요. 투자는 붙잡을지 몰라도, 경제 성장에는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역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5%로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기반 시설 부족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고요, 또 인플레이션 때문에 최근 인도와 마찬가지로 이자율을 올렸습니다.
진행자) 개발국들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세계 경제성장률도 전반적으로 낮춰 잡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의 연방정부 부분폐쇄 사태, 또 부채한도 문제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기자) 워싱턴에서는 이번 주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의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여기서 그 문제도 집중 거론되고 있습니다. IMF는 미국 연방정부 폐쇄의 경우 장기화되지만 않으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부채한도 문제는 훨씬 심각하다는 우련데요. 만약 미국 정치권이 국가 부채한도를 높이지 않고, 그래서 미국이 국가부도 사태를 맞으면 세계 경제에 굉장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진행자) 왜 그런가요?
기자) 미국이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면 국가신용도가 낮아져서 이자율이 올라가고, 이로인해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 상태로 빠져들 수 있고요. 이는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거라는 게 IMF의 분석입니다.
진행자) 하지만 내년도 미국의 성장률 전망은 나쁘지 않게 보고 있군요?
기자) 연방정부 폐쇄가 장기화되지 않고, 부채한도도 문제 없이 상향 조정 됐을 때를 가정한 수칩니다. 그럴 경우 올해 성장률은 1.6%, 내년은 2.6%가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는 지난 7월 전망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미국은 기업 생산과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주택과 주식 시장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유로화를 쓰는 유로존 국가들의 경우 얼마전 공식적으로 침체를 벗어났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IMF는 어떻게 예상하고 있습니까?
기자) IMF는 유로존 국가들의 긴축재정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올해는 성장률이 마이너스 0.4%를 기록하지만 내년에는 1% 성장으로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진행자) 이번엔 아시아로 가보겠습니다. 브루나이에서 아세안 확대정상회의가 개막했군요?
기자) 네.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회원국들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정상이 참석하는 회읜데요. 이틀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당초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연방정부 폐쇄 사태로 가지 못했습니다.
진행자) 어떤 의제를 논의합니까?
기자) 크게 두 가지 주요 의제가 있습니다. 우선 어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폐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이어 역내 자유무역지대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고요. 또 동남아 국가들과 중국 간의 영유권 갈등 문제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아세안 국가들이 자유무역지대를 추진하고 있나요?
기자) 2015년까지 동남아 지역을 아우르는 자유무역지대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역내 무역을 활성화하고 외부 투자도 늘려서, 성장에 기여할 거란 기대가 큽니다.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 확대를 꾀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이번 회의에 앞서 금융기구를 통해 아세안 경제 통합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영유권 갈등도 양측의 견해 차이가 커서 풀기 어려운 문제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개최국은 브루나이를 비롯해서 베트남과 필리핀 ,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겪고 있는데요. 미국도 남중국해 갈등 해소와 자유로운 선박 항해를 보장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다는 주장입니다. 이 문제는 지난해 회의에서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지만,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고 당사국들의 견해 차이가 커서 해결 방안을 찾지 못했었습니다.
진행자) 올해는 어떤가요?
기자) 올해도 아직 뚜렷한 해결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을 포함해서 남중국해 당사국들이 공동의 행동수칙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그 동안 영유권 문제는 개별 당사국들과 협의할 사안이지, 이렇게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회의에서 다룰 수는 없다는 주장을 고수해왔습니다. 다만 필리핀의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앞서 아태경제협력체 정상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었는데요, 실제 해법을 도출해 낼 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이집트로 가보겠습니다. 미국이 이집트에 대한 군사 지원을 일부 중단할 거란 보도가 나왔군요?
기자) 미국 언론들이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주말에도 전국적으로 군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군경이 이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십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렇게 지난 7월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이 이집트에 대한 군사지원을 일부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곧 이집트 정부에도 이를 통보할 예정이란 겁니다.
진행자) 미국의 이집트에 대한 군사지원 규모가 어느 정돕니까?
기자) 매년 10억 달러에 달하는데요. 이 중 일부 지원을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하지만 테러 대응을 위한 지원금이나, 이집트와 이스라엘 평화조약 이행을 위한 지원금 등은 계속 제공할 계획이고요. 또 이집트에서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긍정적인 조치가 취해지면, 중단했던 군사 지원도 다시 재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도 나왔나요?
기자) 아닙니다. 백악관은 이런 보도 내용을 부인하면서, 곧 이집트 지원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진행자) 이집트 시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지난 주말 전국적인 시위는 가라앉았지만 또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집트 법원이 구속 중인 무르시 전 대통령의 대한 재판 일정을 다음달 4일로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무르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시위도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슬림형제단은 이번 주말 또 다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무르시 전 대통령이 어떤 혐의로 재판을 받습니까?
기자) 시위 참가자에 대한 살인과 폭력을 교사한 혐의인데요. 지난해 12월 대통령 궁 앞에서 무르시 지지파와 반대파 간 충돌로 7명이 목숨을 잃었던 사건과 관련해섭니다. 무르시 전 대통령은 현재 카이로 외곽의 비밀 장소에 억류된 상탭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다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아세안 확대정상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영유권 갈등 해소와 자유무역 확대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경제 소식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어제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성장률 전망을 다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가 지난 7월에 제시했던 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가 3.1%, 내년은 3.8% 였는데요. 석 달 만에 각각 2.9%와 3.6%로 낮췄습니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진행자) 이유가 뭡니까?
기자) 중국과 인도, 브라질을 비롯한 개발국들의 성장 둔화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우선 중국의 경우 경기의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과 함께, 정부가 건전한 경제 성장을 위해 성장률 목표를 낮게 잡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는데요. IMF는 중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을 당초 7.8%에서 7.3%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진행자) 다른 나라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인도와 브라질은 위기감이 훨씬 큰데요. IMF는 인도의 올해 성장률 전망을 당초 5.6%에서 3.8%로 크게 낮췄습니다. 인도는 경제 위기가 심화되고,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 빠져나가자, 이를 막기 위해 이자율을 높이고 있는데요. 투자는 붙잡을지 몰라도, 경제 성장에는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역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5%로 저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기반 시설 부족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고요, 또 인플레이션 때문에 최근 인도와 마찬가지로 이자율을 올렸습니다.
진행자) 개발국들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세계 경제성장률도 전반적으로 낮춰 잡고 있는데요. 최근 미국의 연방정부 부분폐쇄 사태, 또 부채한도 문제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기자) 워싱턴에서는 이번 주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의 연차총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여기서 그 문제도 집중 거론되고 있습니다. IMF는 미국 연방정부 폐쇄의 경우 장기화되지만 않으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부채한도 문제는 훨씬 심각하다는 우련데요. 만약 미국 정치권이 국가 부채한도를 높이지 않고, 그래서 미국이 국가부도 사태를 맞으면 세계 경제에 굉장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겁니다.
진행자) 왜 그런가요?
기자) 미국이 부채를 상환하지 못하면 국가신용도가 낮아져서 이자율이 올라가고, 이로인해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 상태로 빠져들 수 있고요. 이는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에도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거라는 게 IMF의 분석입니다.
진행자) 하지만 내년도 미국의 성장률 전망은 나쁘지 않게 보고 있군요?
기자) 연방정부 폐쇄가 장기화되지 않고, 부채한도도 문제 없이 상향 조정 됐을 때를 가정한 수칩니다. 그럴 경우 올해 성장률은 1.6%, 내년은 2.6%가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는 지난 7월 전망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미국은 기업 생산과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주택과 주식 시장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긍정적인 전망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유로화를 쓰는 유로존 국가들의 경우 얼마전 공식적으로 침체를 벗어났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IMF는 어떻게 예상하고 있습니까?
기자) IMF는 유로존 국가들의 긴축재정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올해는 성장률이 마이너스 0.4%를 기록하지만 내년에는 1% 성장으로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진행자) 이번엔 아시아로 가보겠습니다. 브루나이에서 아세안 확대정상회의가 개막했군요?
기자) 네.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회원국들과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정상이 참석하는 회읜데요. 이틀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당초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연방정부 폐쇄 사태로 가지 못했습니다.
진행자) 어떤 의제를 논의합니까?
기자) 크게 두 가지 주요 의제가 있습니다. 우선 어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폐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에 이어 역내 자유무역지대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고요. 또 동남아 국가들과 중국 간의 영유권 갈등 문제도 다룰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아세안 국가들이 자유무역지대를 추진하고 있나요?
기자) 2015년까지 동남아 지역을 아우르는 자유무역지대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역내 무역을 활성화하고 외부 투자도 늘려서, 성장에 기여할 거란 기대가 큽니다.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아세안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 확대를 꾀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이번 회의에 앞서 금융기구를 통해 아세안 경제 통합을 위한 기반 시설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진행자) 영유권 갈등도 양측의 견해 차이가 커서 풀기 어려운 문제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개최국은 브루나이를 비롯해서 베트남과 필리핀 , 말레이시아 등 여러 나라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갈등을 겪고 있는데요. 미국도 남중국해 갈등 해소와 자유로운 선박 항해를 보장하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다는 주장입니다. 이 문제는 지난해 회의에서도 주요 의제로 논의됐지만, 민감한 문제이기도 하고 당사국들의 견해 차이가 커서 해결 방안을 찾지 못했었습니다.
진행자) 올해는 어떤가요?
기자) 올해도 아직 뚜렷한 해결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을 포함해서 남중국해 당사국들이 공동의 행동수칙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그 동안 영유권 문제는 개별 당사국들과 협의할 사안이지, 이렇게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회의에서 다룰 수는 없다는 주장을 고수해왔습니다. 다만 필리핀의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은 앞서 아태경제협력체 정상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었는데요, 실제 해법을 도출해 낼 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진행자) 이번에는 이집트로 가보겠습니다. 미국이 이집트에 대한 군사 지원을 일부 중단할 거란 보도가 나왔군요?
기자) 미국 언론들이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서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주말에도 전국적으로 군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고, 군경이 이들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십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렇게 지난 7월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미국이 이집트에 대한 군사지원을 일부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곧 이집트 정부에도 이를 통보할 예정이란 겁니다.
진행자) 미국의 이집트에 대한 군사지원 규모가 어느 정돕니까?
기자) 매년 10억 달러에 달하는데요. 이 중 일부 지원을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하지만 테러 대응을 위한 지원금이나, 이집트와 이스라엘 평화조약 이행을 위한 지원금 등은 계속 제공할 계획이고요. 또 이집트에서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긍정적인 조치가 취해지면, 중단했던 군사 지원도 다시 재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도 나왔나요?
기자) 아닙니다. 백악관은 이런 보도 내용을 부인하면서, 곧 이집트 지원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진행자) 이집트 시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지난 주말 전국적인 시위는 가라앉았지만 또 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이집트 법원이 구속 중인 무르시 전 대통령의 대한 재판 일정을 다음달 4일로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무르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 시위도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무슬림형제단은 이번 주말 또 다시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무르시 전 대통령이 어떤 혐의로 재판을 받습니까?
기자) 시위 참가자에 대한 살인과 폭력을 교사한 혐의인데요. 지난해 12월 대통령 궁 앞에서 무르시 지지파와 반대파 간 충돌로 7명이 목숨을 잃었던 사건과 관련해섭니다. 무르시 전 대통령은 현재 카이로 외곽의 비밀 장소에 억류된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