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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단체 '시리아 반군, 알라위파 주민 190명 학살'


시리아의 알 카에다 연계한 반군단체인 알 누스라 단원들이 지난 1월 이들리브 공군 기지를 점령한 후 한 헬리콥터 위에서 깃발을 흔들고 있다.(자료사진)
시리아의 알 카에다 연계한 반군단체인 알 누스라 단원들이 지난 1월 이들리브 공군 기지를 점령한 후 한 헬리콥터 위에서 깃발을 흔들고 있다.(자료사진)
시리아에서 알카에다와 연계한 반군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과 같은 종파의 주민들이 사는 마을에서 반인륜 범죄를 저질렀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이슬람의 한 분파인 ‘알라위’ 분파에 속합니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는 오늘 (11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반군이 지난 8월 라타키아 지역의 알라위파 마을에서 민간인 190여명을 살해하고 2백여명을 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알카에다 연계 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 '알누스라 전선' 등 20개 무장단체가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서방이 지지하는 자유시리아군의 개입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보고서는 현지에서 주민과 의료진, 정부군, 반군 등 적어도 35명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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