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 국의 주요 뉴스를 전해드리는 '지구촌 오늘' 입니다. 오늘도 VOA 김근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국제사회의 시리아 평화회담 개최 노력에도 불구하고, 반군 측의 분열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시리아 평화회담 소식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는 시리아 내전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다음 달 중에 제네바에서 모든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평화회담 개최를 추진 중입니다. 아사드 정부에서도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혔는데요. 문제는 반군 측입니다. 반군 내부의 분열로, 마땅히 시리아 야권과 반군을 아우를 대표를 찾기 어렵다는 겁니다.
진행자) 반군 세력들이 회담 참가에는 동의를 한 건가요?
기자) 그 점도 문젭니다. 많은 반군 사이에서는 평화회담 참가 조건으로 아사드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전제로 해야만, 앞으로 과도정부 구성을 논의할 수 있다는 건데요. 하지만 아사드 대통령은 퇴진 의사가 없고, 앞으로 열릴 차기 대통령 선거에도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진행자) 그 동안 '시리아국민연합'이 반군의 대표격으로 활동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하지만 평화회담 참가와 관련해 반군들의 목소리를 아우르지 못하고 있는데요. 현재 일부 반군들은 앞으로 며칠 안에 평화회담 참가 여부를 결정하자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사드 대통령이 퇴진하기 전에는 회담에 절대로 임할 수 없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있습니다. 평화회담이 논의되면서, 시리아국민연합에서 이탈하는 세력들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평화회담 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분주한데요.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특사가 현재 평화회담 개최를 위해 관련국들을 방문 중이죠?
기자) 브라히미 특사는 어제 나빌 엘아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과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했는데요. 평화회담이 개최되려면 야권을 대표할 신뢰할만한 반군이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평화회담 개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카타르와 터키, 이란에 이어 당사국인 시리아도 방문합니다. 또 제네바에서 미국, 러시아 대표와도 회담할 예정입니다.
진행자) 앞서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에 합의할 당시, 11월 중에 평화회담을 개최한다는 데도 합의하지 않았었습니까?
기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브라히미 특사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11월 중 평화회담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언제 열릴 지 날짜를 정하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반군 대표를 어떻게 정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진행자) 내일 영국에서는 '시리아의 친구들' 회의도 열리지 않습니까?
기자)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는 국가들의 모임인데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국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시리아 주변국 외무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회담에는 반군 대표들도 오는데요. 평화회담 참가를 적극 설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평화회담을 연다고 해도, 합의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내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주말에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반군이 다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군이 통제하는 하마에서는 반군의 소행으로 보이는 자살 폭탄 공격으로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4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히미 특사에 따르면, 지난 30개월간 내전으로 11만5천명이 숨지고, 수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진행자) 얼마 전 중국 베이징의 대기오염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 한반도 북부와 인접한 동북 3성에서도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헤이룽장, 지린, 랴오닝 성에서도 오늘 심각한 스모그로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항공기가 결항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많은 학교들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스모그는 공장 매연이나 자동차 배기가스 같은 오염물질이 안개와 같은 상태를 이룬겁니다.
진행자) 학교가 문을 닫을 정도면 스모그가 대단한가 본데, 그만큼 대기오염이 심각한 모양이죠?
기자) 현지 사진을 보면 불과 몇 미터 앞을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특히 스모그가 심한 곳 중 하나인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경우 시내 가시거리가 10미터에 불과했다고 하는데요. 거의 운전이 불가능한 정돕니다. 그래서 평소 자가용을 타는 주민들도 버스에 몰렸는데요. 버스 조차 운행을 중단하면서, 걸어서 출근을 하거나 아예 출근을 포기하는 사태도 속출했다고 합니다. 하얼빈도 시 전체의 모든 초, 중, 고등학교는 임시 휴교를 했습니다.
진행자) 왜 이런 스모그가 발생하는 겁니까?
기자) 무엇보다 대기오염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겁니다. 게다가 매 년 이맘때쯤이면 스모그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는데요. 일교차가 심한 날씨의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일제히 난방에 돌입하는 원인도 크다는 분석입니다. 중국에서는 각 지방정부가 현지 실정에 맞게 겨울철 난방 개시일을 정하는데요, 한꺼번에 난방을 시작하면서 갑자기 오염물질 배출이 급증했습니다.
진행자) 대기오염 측정 정도도 나왔습니까?
기자) 주요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600 이상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국제 기준치인 25의 50배를 넘는거고, 중국 대기오염경보 최고단계인 500보다도 높은 수칩니다.
진행자) 그렇다고 겨울에 난방을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기자) 사실 올 겨울철을 앞두고 베이징을 비롯한 대도시 당국들이 대기오염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하얼빈에서 겨울철 난방 개시와 함께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하면서, 이런 우려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진행자) 스모그와 대기오염은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까?
기자) 얼마 전 세계보건기구는 대기오염이 폐암 발병의 가장 큰 환경적 요인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었습니다. 그밖에 다른 암의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었습니다. 또 대기오염은 호흡기와 심장, 피부 질환 같은 질병도 일으킵니다.
/// VOA ID ///
진행자) 이번엔 호주로 가보겠습니다. 대형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군요?
기자) 호주 남동부에서 지난 주 시작된 산불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10만 헥타르가 불에 탔는데요. 고온에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은 시드니주변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는 산불로 발생한 연기와 재가 날아들면서, 한낮에도 어두컴컴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고, 주택도 200채 이상 불에 탔습니다. 현재 시드니 동남부에서는 100여건의 산불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뉴사우스웨일즈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또, 산불이 심각한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인근 일부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진행자) 호주에서는 몇 년 전에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기자) 지난 2009년 역시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했던 산불인데요. 170명이 사망했었습니다.
진행자) 방화 용의자를 붙잡았다는 소식도 있던데요?
기자) 호주 경찰은 이번에 발생한 산불 중 일부는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10대 소년 2명을 방화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왜 불을 질렀다고 합니까?
기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고요. 뉴캐슬에 사는 11살 소년과 시드니 인근 러더포드에 사는 14살 소년을 체포했다고만 밝혔습니다. 이들은 건조한 들에 불을 놨고, 강풍 때문에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사법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있습니까?
기자) 국제사회의 시리아 평화회담 개최 노력에도 불구하고, 반군 측의 분열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시리아 평화회담 소식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미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는 시리아 내전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해 다음 달 중에 제네바에서 모든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평화회담 개최를 추진 중입니다. 아사드 정부에서도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혔는데요. 문제는 반군 측입니다. 반군 내부의 분열로, 마땅히 시리아 야권과 반군을 아우를 대표를 찾기 어렵다는 겁니다.
진행자) 반군 세력들이 회담 참가에는 동의를 한 건가요?
기자) 그 점도 문젭니다. 많은 반군 사이에서는 평화회담 참가 조건으로 아사드 정부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전제로 해야만, 앞으로 과도정부 구성을 논의할 수 있다는 건데요. 하지만 아사드 대통령은 퇴진 의사가 없고, 앞으로 열릴 차기 대통령 선거에도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진행자) 그 동안 '시리아국민연합'이 반군의 대표격으로 활동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하지만 평화회담 참가와 관련해 반군들의 목소리를 아우르지 못하고 있는데요. 현재 일부 반군들은 앞으로 며칠 안에 평화회담 참가 여부를 결정하자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아사드 대통령이 퇴진하기 전에는 회담에 절대로 임할 수 없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있습니다. 평화회담이 논의되면서, 시리아국민연합에서 이탈하는 세력들도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평화회담 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분주한데요.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특사가 현재 평화회담 개최를 위해 관련국들을 방문 중이죠?
기자) 브라히미 특사는 어제 나빌 엘아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과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담했는데요. 평화회담이 개최되려면 야권을 대표할 신뢰할만한 반군이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브라히미 특사는 평화회담 개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카타르와 터키, 이란에 이어 당사국인 시리아도 방문합니다. 또 제네바에서 미국, 러시아 대표와도 회담할 예정입니다.
진행자) 앞서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에 합의할 당시, 11월 중에 평화회담을 개최한다는 데도 합의하지 않았었습니까?
기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인데요. 브라히미 특사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11월 중 평화회담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언제 열릴 지 날짜를 정하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반군 대표를 어떻게 정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진행자) 내일 영국에서는 '시리아의 친구들' 회의도 열리지 않습니까?
기자) 시리아 반군을 지원하는 국가들의 모임인데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국과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시리아 주변국 외무장관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회담에는 반군 대표들도 오는데요. 평화회담 참가를 적극 설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자) 평화회담을 연다고 해도, 합의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내전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주말에 들어온 소식에 따르면 다마스쿠스 외곽에서 반군이 다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군이 통제하는 하마에서는 반군의 소행으로 보이는 자살 폭탄 공격으로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4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히미 특사에 따르면, 지난 30개월간 내전으로 11만5천명이 숨지고, 수백만명의 난민이 발생했습니다.
진행자) 얼마 전 중국 베이징의 대기오염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 한반도 북부와 인접한 동북 3성에서도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헤이룽장, 지린, 랴오닝 성에서도 오늘 심각한 스모그로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항공기가 결항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많은 학교들은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스모그는 공장 매연이나 자동차 배기가스 같은 오염물질이 안개와 같은 상태를 이룬겁니다.
진행자) 학교가 문을 닫을 정도면 스모그가 대단한가 본데, 그만큼 대기오염이 심각한 모양이죠?
기자) 현지 사진을 보면 불과 몇 미터 앞을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특히 스모그가 심한 곳 중 하나인 헤이룽장성 하얼빈의 경우 시내 가시거리가 10미터에 불과했다고 하는데요. 거의 운전이 불가능한 정돕니다. 그래서 평소 자가용을 타는 주민들도 버스에 몰렸는데요. 버스 조차 운행을 중단하면서, 걸어서 출근을 하거나 아예 출근을 포기하는 사태도 속출했다고 합니다. 하얼빈도 시 전체의 모든 초, 중, 고등학교는 임시 휴교를 했습니다.
진행자) 왜 이런 스모그가 발생하는 겁니까?
기자) 무엇보다 대기오염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겁니다. 게다가 매 년 이맘때쯤이면 스모그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는데요. 일교차가 심한 날씨의 영향도 있지만, 무엇보다 일제히 난방에 돌입하는 원인도 크다는 분석입니다. 중국에서는 각 지방정부가 현지 실정에 맞게 겨울철 난방 개시일을 정하는데요, 한꺼번에 난방을 시작하면서 갑자기 오염물질 배출이 급증했습니다.
진행자) 대기오염 측정 정도도 나왔습니까?
기자) 주요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600 이상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국제 기준치인 25의 50배를 넘는거고, 중국 대기오염경보 최고단계인 500보다도 높은 수칩니다.
진행자) 그렇다고 겨울에 난방을 안 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기자) 사실 올 겨울철을 앞두고 베이징을 비롯한 대도시 당국들이 대기오염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하얼빈에서 겨울철 난방 개시와 함께 최악의 스모그가 발생하면서, 이런 우려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진행자) 스모그와 대기오염은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까?
기자) 얼마 전 세계보건기구는 대기오염이 폐암 발병의 가장 큰 환경적 요인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었습니다. 그밖에 다른 암의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었습니다. 또 대기오염은 호흡기와 심장, 피부 질환 같은 질병도 일으킵니다.
/// VOA ID ///
진행자) 이번엔 호주로 가보겠습니다. 대형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군요?
기자) 호주 남동부에서 지난 주 시작된 산불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이미 10만 헥타르가 불에 탔는데요. 고온에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산불은 시드니주변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는 산불로 발생한 연기와 재가 날아들면서, 한낮에도 어두컴컴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까?
기자) 지금까지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고, 주택도 200채 이상 불에 탔습니다. 현재 시드니 동남부에서는 100여건의 산불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뉴사우스웨일즈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또, 산불이 심각한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인근 일부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진행자) 호주에서는 몇 년 전에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기자) 지난 2009년 역시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에서 발생했던 산불인데요. 170명이 사망했었습니다.
진행자) 방화 용의자를 붙잡았다는 소식도 있던데요?
기자) 호주 경찰은 이번에 발생한 산불 중 일부는 방화에 의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10대 소년 2명을 방화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왜 불을 질렀다고 합니까?
기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고요. 뉴캐슬에 사는 11살 소년과 시드니 인근 러더포드에 사는 14살 소년을 체포했다고만 밝혔습니다. 이들은 건조한 들에 불을 놨고, 강풍 때문에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사법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