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지도자 메수드, 미군 무인기 공격 사망

파키스탄에서 미국 무인기 공습으로 탈레반 지도자 하키물라 메수드를 포함해 탈레반 요원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파키스탄 안보 당국자들은 1일 북 와지리스탄 주 미람 샤 지역에서 메수드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메수드를 지지하는 텔레반 요원들이 현장으로 속속 몰려들고 있으며 2일 장례식이 치러질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또 소식통들은 VOA 파키스탄어 방송에 이번 공격이 처음부터 메수드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탈레반 지도자 메수드는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500만 달러의 현상금이 걸려 있는 인물입니다.

메수드는 또 앞서 지난달 이례적으로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화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