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 예산이 계속 삭감될 경우 한반도 유사시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부대를 파병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밝혔습니다. 김연호 기자입니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가 7일 ‘정부예산 자동삭감이 국방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레이먼드 오디어노 육군참모총장은 국방 예산 삭감이 계속될 경우 미 육군의 전투 준비태세에 심각한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레이먼드 오디어노, 미국 육군참모총장] “If we had to deploy…”
한반도 유사시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부대를 파병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겁니다.
오디어노 총장은 이미 2013 회계연도에 총 7개 여단의 전투훈련 계획이 취소됐다며, 낮은 수준의 준비태세에 있는 부대를 파병할 경우 사상자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미 국방부가 ‘4개년 국방검토 보고서 (QDR)’에서 제시한 준비태세의 기대치 역시 현저히 낮추고 있다고 오디어노 총장은 밝혔습니다.
[녹취: 레이먼드 오디어노, 미국 육군참모총장] “No, as I stated…”
지금의 국제 안보환경은 자신이 경험한 것 중에서 가장 불확실하다는 겁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2010년 발표한 ‘4개년 국방검토 보고서'에서 2개 전쟁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대테러 작전에 임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한다는 기본방침을 제시했었습니다.
한편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미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은 국방 예산 삭감으로 인해 전투 준비태세 뿐만 아니라 군 현대화를 위한 투자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가 7일 ‘정부예산 자동삭감이 국방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레이먼드 오디어노 육군참모총장은 국방 예산 삭감이 계속될 경우 미 육군의 전투 준비태세에 심각한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레이먼드 오디어노, 미국 육군참모총장] “If we had to deploy…”
한반도 유사시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한 부대를 파병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겁니다.
오디어노 총장은 이미 2013 회계연도에 총 7개 여단의 전투훈련 계획이 취소됐다며, 낮은 수준의 준비태세에 있는 부대를 파병할 경우 사상자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미 국방부가 ‘4개년 국방검토 보고서 (QDR)’에서 제시한 준비태세의 기대치 역시 현저히 낮추고 있다고 오디어노 총장은 밝혔습니다.
[녹취: 레이먼드 오디어노, 미국 육군참모총장] “No, as I stated…”
지금의 국제 안보환경은 자신이 경험한 것 중에서 가장 불확실하다는 겁니다.
미 국방부는 지난 2010년 발표한 ‘4개년 국방검토 보고서'에서 2개 전쟁을 동시에 수행하면서 대테러 작전에 임할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한다는 기본방침을 제시했었습니다.
한편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미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은 국방 예산 삭감으로 인해 전투 준비태세 뿐만 아니라 군 현대화를 위한 투자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