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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 협상 진전, 강대국 견해차로 합의 불발'


이란의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오른쪽)과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고위대표가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란의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오른쪽)과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 외교안보고위대표가 지난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란과 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 독일 모두 지난 핵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곧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네바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상대측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어제 (11일) 지난 주 열린 회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 사이에 견해차가 있었기 때문에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은 6개국은 일치된 입장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란이 이 같은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과의 핵협상은 다음 주에 재개될 계획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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