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의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이 25일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해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을 만납니다.
내년 이후에도 미군이 아프간에 계속 주둔하는 내용의 양자안보협정(BSA)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대국민회의 ‘로야 지르가’의 권고를 무시하고 미국과의 새 안보협정에 당장 서명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의 평화를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따라 안보협정에 대한 서명 검토는 내년 4월 대통령 선거 이후에는 가능하다는 주장이지만, 미국 정부는 올해 안으로 서명이 이뤄져야 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이 업무와 관련해 해외를 방문하는 것은 올해 임명된 뒤 처음입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번 방문길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장병들과 외교 당국자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VOA 뉴스
내년 이후에도 미군이 아프간에 계속 주둔하는 내용의 양자안보협정(BSA)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서입니다.
앞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대국민회의 ‘로야 지르가’의 권고를 무시하고 미국과의 새 안보협정에 당장 서명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의 평화를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이유였습니다.
이에 따라 안보협정에 대한 서명 검토는 내년 4월 대통령 선거 이후에는 가능하다는 주장이지만, 미국 정부는 올해 안으로 서명이 이뤄져야 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이 업무와 관련해 해외를 방문하는 것은 올해 임명된 뒤 처음입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번 방문길에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장병들과 외교 당국자들도 만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