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들이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알레포 지부를 소탕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반정부 기구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8일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라는 이름의 알카에다 연계 조직 근거지를 시리아 반군들이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ISIL 측은 앞서 7일 밤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들이 시리아 반군을 섬멸했으며, 시리아 반정부 대표기구 시리아국가연합(SNC) 역시 타격 목표라고 발표했습니다.
ISIL은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다른 소규모 경쟁 단체들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시리아 정부와의 타협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달 하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평화 회담에 참가하게 될 온건주의 반군 단체는 자신들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또 다른 알카에다 연계조직 ‘누스라 프론트’ 대표는 시리아 지분을 놓고 서로 다투는 반군 분파들 사이에 휴전을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
해외 반정부 기구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8일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라는 이름의 알카에다 연계 조직 근거지를 시리아 반군들이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ISIL 측은 앞서 7일 밤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들이 시리아 반군을 섬멸했으며, 시리아 반정부 대표기구 시리아국가연합(SNC) 역시 타격 목표라고 발표했습니다.
ISIL은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다른 소규모 경쟁 단체들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시리아 정부와의 타협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달 하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평화 회담에 참가하게 될 온건주의 반군 단체는 자신들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또 다른 알카에다 연계조직 ‘누스라 프론트’ 대표는 시리아 지분을 놓고 서로 다투는 반군 분파들 사이에 휴전을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