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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부, 독도 영토 주장 교과서 반영 방침 확인


지난 2012년 8월 이명박 당시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항의하는 시위가 도쿄 주재 한국대사관 앞에서 벌어졌다. 시위대는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했다. (자료사진)
지난 2012년 8월 이명박 당시 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항의하는 시위가 도쿄 주재 한국대사관 앞에서 벌어졌다. 시위대는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했다. (자료사진)
일본 정부는 오늘(14일) 독도, 일본명 다케시마가 자국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고등학교 교과서 제작 지침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시모무라 하쿠분 일본 문부과학상은 기자회견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편집 지침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다케시마와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 다오가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는 방안에 대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모무라 문부과학상은 한국과 중국의 항의에 대해 전혀 맞지 않는 것이라면서 개정시에 외교경로로 주변국들에 제대로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그러나 해설서에 이 내용을 언제 넣을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을지는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일본명 다케시마와 센카쿠 열도가 자국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중학교 역사와 공민 해설서, 고등학교 지리 과목과 일본사 해설서에 각각 명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앞서 보도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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