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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반정부 시위 나흘째, '총리 사퇴' 요구


16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나흘째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시위대가 잉락 친나왓 총리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16일 태국 수도 방콕에서 나흘째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시위대가 잉락 친나왓 총리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태국 반정부 시위대의 도시 점령 시위가 오늘(16일)로 나흘째 접어든 가운데, 이날은 정부청사 건물이 몰려 있는 방콕 시내 중심가에서 가두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또 주요 교차로 점거 농성도 계속됐습니다.

시위대는 이제 시한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잉락 친나왓 총리를 강제로 끌어 내리기 전에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시위를 주도하고 있는 야당 지도자 수텝 터억수반 전 부총리는 조기 선거 계획을 당장 취소하고 국민위원회를 결성하자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반면 잉락 총리는 계획대로 다음달 2일에 조기 선거를 실시하기로 확정하고, 총리직 사퇴 요구에 대해서도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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