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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북한에 6백50만 달러 긴급 기금 지원


북한 평안남도 안주에서 식량 배급을 기다리는 주민들 (자료사진).
북한 평안남도 안주에서 식량 배급을 기다리는 주민들 (자료사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는 올해 상반기에 북한에서 활동하는 유엔 기구들에 중앙긴급구호기금 CERF을 통해 6백5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자금부족 지원금’명목으로 지원되는 이 자금으로 유엔 기구들이 북한에서 긴급 구호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북한 주재 유엔 기구들은 북한 내 상주조정자인 유엔개발계획 UNDP 평양사무소장과 협의해 6백50만 달러 예산 내에서 구체적인 지출 내역을 결정하게 됩니다.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상반기 동안 인도주의적 활동 예산이 심각하게 부족한 10개 나라에 총 8천6백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중 가장 큰 지원을 받는 나라는 2천만 달러를 지원받는 수단이며, 예멘이 1천4백만 달러로 뒤를 이었습니다.
말리가 1천150만 달러를 지원받으며, 차드가 1천만 달러, 북한은 4번째로 큰 규모인 6백50만 달러를 지원받습니다.

지난해 유엔이 북한에 지원한 중앙긴급구호기금은 총 1천5백10만 달러입니다. 북한은 2013년 기금 혜택을 받은 45개 나라 중 11번째로 많은 자금을 받았습니다. (끝)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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