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가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의 석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배 씨 가족과 최근 대화를 나눈 사실도 알렸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무부가 케네스 배 씨 억류 문제를 연일 거론하고 있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 “We have said very clearly that they should grant him amnesty and release him to come home to his family.”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배 씨를 사면하고 석방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1일 국무부 관리가 배 씨 가족과 대화를 나눴고, 지난 달 30일엔 평양주재 스웨덴대사관이 배 씨를 면담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 “Department officials last spoke to his family on January 21st, 2014. The Embassy of Sweden which obviously their protecting power in Pyongyang has regularly sought consular access. They’ve met with him 9 times since his detention…”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대표국 역할을 하고 있는 스웨덴대사관이 배 씨를 정기적으로 면담하고 있고, 현재까지 9번의 영사 접견이 이뤄졌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케네스 배 씨의 어머니 배명희 씨는 지난 8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해 말 영사 접견 당일 아들과의 통화도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프 부대변인은 배 씨를 조만간 석방하겠다는 북한 측의 신호가 있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미국은 배 씨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해 왔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국무부는 배 씨 석방을 위해 북한에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의 파견을 최근에도 제안했고, 조속한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국무부가 케네스 배 씨 억류 문제를 연일 거론하고 있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 “We have said very clearly that they should grant him amnesty and release him to come home to his family.”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배 씨를 사면하고 석방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 달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1일 국무부 관리가 배 씨 가족과 대화를 나눴고, 지난 달 30일엔 평양주재 스웨덴대사관이 배 씨를 면담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 “Department officials last spoke to his family on January 21st, 2014. The Embassy of Sweden which obviously their protecting power in Pyongyang has regularly sought consular access. They’ve met with him 9 times since his detention…”
북한에서 미국의 이익대표국 역할을 하고 있는 스웨덴대사관이 배 씨를 정기적으로 면담하고 있고, 현재까지 9번의 영사 접견이 이뤄졌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케네스 배 씨의 어머니 배명희 씨는 지난 8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해 말 영사 접견 당일 아들과의 통화도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프 부대변인은 배 씨를 조만간 석방하겠다는 북한 측의 신호가 있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미국은 배 씨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해 왔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국무부는 배 씨 석방을 위해 북한에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의 파견을 최근에도 제안했고, 조속한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