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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타이완 장관급 회담, 다음달 첫 개최 예정


왕위치 타이완 대륙위원회 주임위원이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다음달,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왕위치 타이완 대륙위원회 주임위원이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다음달,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중국과 타이완의 양안문제를 담당하는 장관급 회담이 다음달 중순, 중국 난징과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타이완의 왕위치 행정원 대륙위원회 주임위원은 오늘(28일) 다음달 11일부터 나흘간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장즈쥔 주임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949년 내전 종식 이후 양안 간 첫 고위급 회담입니다.

왕 주임위원은 이번 방중이 양안 관계를 제도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이번 방문에서 정치적 문제보다는 더욱 원할한 소통을 위한 장치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양측이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에서 비공식적으로 만나 정례 접촉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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