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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 반부패 운동가 2명에 유죄 선고


지난 22일 인권운동가 쉬즈융의 재판이 열리고 있는 베이징 인민법원 주변에서 쉬즈융 지지자들이 무죄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지난 22일 인권운동가 쉬즈융의 재판이 열리고 있는 베이징 인민법원 주변에서 쉬즈융 지지자들이 무죄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중국 법원이 오늘(29일) 반부패 운동인 ‘신공민운동’ 소속 운동가 2명에게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베이징 법원은 이들이 공공질서를 해친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결했습니다.

‘신공민운동’은 민주주의와 교육 기회에 대한 평등을 지지하며, 공직자의 재산 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운동을 시작한 중국의 저명한 인권 운동가 쉬즈융은 지난 26일, 같은 혐의로 4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올해 마흔 살인 쉬즈융은 법대 교수 출신이며, 그의 변호사는 이번 재판이 “근본적으로 불법”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인권 운동가들을 탄압하는 이번 판결에 “깊이 실망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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