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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작업 속도 내야”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 (자료사진)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시리아 정부에 해상에서 화학무기를 폐기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라고 촉구했습니다.

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은 시리아 정부가 즉시 화학무기를 항구로 옮기는 데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31일 회견에서 국제사회는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옮길 능력이 있음을 안다고 말했습니다. 카니 대변인은 또 미국 정부가 관련자들과 협력해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를 압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는 2014년 중반까지 모든 화학무기를 폐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관계자들은 시리아가 지금까지 자신이 보유한 화학무기의 4%만을 국외로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독일을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화학무기 반출과 폐기 작업이 늦춰지는데 적당한 이유가 없다고 지적하며 약속한 의무를 다하라고 시리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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