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검찰은 국가기밀 자료를 수집해 북한의 대남 공작원에게 넘긴 혐의로 대북사업가 강모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오늘 (4일)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 해 7월까지 북한 정찰총국 소속 대남 공작원에게 한국 군의 무선 영상송수신장비 '카이샷' 정보 등 국가기밀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고속도로 건설에 이용될 설계도면 작성을 도와주고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DMZ 평화공원 개발계획 자료 등을 넘겨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강 씨는 지난 2012년 남북이산가족협회 이사로 선임된 뒤 이산가족 명단과 협회 자료 등을 빼내 북측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씨와 접촉한 북한 공작원은 2010년 일명 ‘흑금성’ 간첩 사건에 등장하는 리모 씨로 파악됐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
강 씨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 해 7월까지 북한 정찰총국 소속 대남 공작원에게 한국 군의 무선 영상송수신장비 '카이샷' 정보 등 국가기밀을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북한의 고속도로 건설에 이용될 설계도면 작성을 도와주고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DMZ 평화공원 개발계획 자료 등을 넘겨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강 씨는 지난 2012년 남북이산가족협회 이사로 선임된 뒤 이산가족 명단과 협회 자료 등을 빼내 북측에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 씨와 접촉한 북한 공작원은 2010년 일명 ‘흑금성’ 간첩 사건에 등장하는 리모 씨로 파악됐습니다.
VOA 뉴스 한상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