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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 합의 환영'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남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기간과 맞물려 실시되는 미-한 연합훈련은 방어훈련 성격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북한이 오는 20일부터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미 국무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녹취: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 “We certainly welcome the decision by South Korea-North Korea to set a date for family reunions…”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상봉 날짜를 확정한 남북한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는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하며, 이번 합의는 바로 관계 개선의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사키 대변인은 또 이달 말 시작될 미-한 연합훈련과 관련해서는 한국에 대한 방어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 “These annual training events happen on an annual basis obviously…”

미-한 연합훈련은 인근 지역 보호와 한반도 안정을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사키 대변인은 존 케리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과 관련해 최종 행선지를 조율 중이라며, 북한의 위협을 비롯해 영유권 갈등, 기후변화, 경제와 안보 사안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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