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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 전문가 패널 임기 1년 재연장


지난해 3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3월 북한의 3차 핵실험에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대북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기를 1년 연장했습니다. 이번이 네 번째 연장입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안보리는 5일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안보리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전문가 패널의 임기를 내년 4월5일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 패널의 임기는 1년 단위로 매년 안보리에서 연장되고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현 전문가 패널의 임기는 다음 달 7일까지입니다.

전문가 패널은 오는 8월5일까지 중간보고서를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며, 안보리에는 9월5일까지 내야 합니다.

최종 연례보고서는 내년 2월5일까지 대북제재위원회에, 안보리에는 3월5일까지 각각 제출해야 합니다.

전문가 패널은 미국과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에서 파견한 전문가 8 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문가 패널은 지난 2009년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된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 1874호에 따라 구성됐습니다.

주요 임무는 제재 불이행 사례 등 대북 제재 조치 이행과 관련한 정보를 유엔 회원국과 관련 유엔 기관, 그밖의 이해 당사자들로부터 수집해 조사 분석하는 것입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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