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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묘연...테러 가능성 제기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여객기 실종 사고 공동조사단의 구오 샤오춘 단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여객기 실종 사고 공동조사단의 구오 샤오춘 단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여객기 실종 사건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조사당국은 베트남 해변가에서 수거된 연료용 기름은 항공기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결론 지었습니다.

말레이시아 관리들은 10일 해변에서 수거한 기름은 선박용 연료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 여전히 239명의 승객과 승무원들이 탑승한 보잉 777 여객기의 행방은 실종 사흘이 지나도록 묘연하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 국적의 MH370평 여객기는 지난 8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다 갑자기 교신이 끊겼습니다.

특히 승객의 3분의 2가량은 중국인들인 것으로 알려져 중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를 두고 테러범들의 의한 항공기 납치나 공중 폭발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지만 어느 것 하나 확실한 단서는 없는 상황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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