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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명보 전 편집장 피습사건 용의자 9명 체포


지난 달 말 괴한의 습격으로 중상을 입은 케빈 라우 전 홍콩 명보 편집장이 지난 1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지 사흘만에 개인병실로 옮겨지고 있다.-
지난 달 말 괴한의 습격으로 중상을 입은 케빈 라우 전 홍콩 명보 편집장이 지난 1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지 사흘만에 개인병실로 옮겨지고 있다.-
홍콩 유력 신문인 명보의 전 편집장 피습사건 용의자들이 오늘(12일) 중국과 홍콩에서 체포됐습니다.

홍콩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말에 발생한 케빈 라우 춘-토 전 명보 편집장 피습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9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라우 전 편집장을 직접 공격했던 용의자 2명은 모두 37세의 홍콩인들로 중국 광둥성에서 체포됐습니다.

또 범행을 공모한 나머지 용의자 7명은 홍콩에서 체포됐습니다.

홍콩 경찰은 중국 경찰과 합동 작전으로 용의자들을 체포했다면서 현재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고 용의자들이 추가로 체포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우 전 편집장은 지난달 26일 출근길에 괴한으로부터 등과 팔을 공격당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에 따라 홍콩에서는 이번 사건이 언론의 자유에 대한 위협이라는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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