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 정부 간 기후 변화 위원회’는 오늘(31일) 지구 온난화가 인류 안전 보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거주지를 떠나야 하는 사람이 늘고 빈곤이 심해져 분쟁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20세기 말보다 기온이 섭씨 2도 상승하면 열대와 온대 지역에서 밀과 쌀, 옥수수 생산이 줄고, 3도 이상 올라가면 남극과 그린란드 빙상이 녹아 해수면 상승 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4도 이상 기온이 높아지면 세계적인 식량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기후 변동으로 수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분쟁 위험이 간접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위원회는 앞서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금 추세대로 온실 효과 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면 앞으로 평균 기온이 최대 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VOA 뉴스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거주지를 떠나야 하는 사람이 늘고 빈곤이 심해져 분쟁 위험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20세기 말보다 기온이 섭씨 2도 상승하면 열대와 온대 지역에서 밀과 쌀, 옥수수 생산이 줄고, 3도 이상 올라가면 남극과 그린란드 빙상이 녹아 해수면 상승 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4도 이상 기온이 높아지면 세계적인 식량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기후 변동으로 수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등 분쟁 위험이 간접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위원회는 앞서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금 추세대로 온실 효과 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면 앞으로 평균 기온이 최대 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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