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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교 청서 '북한, 최대 안보 위협 요인'


일본 도쿄 인근에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항공자위대 소속 PAC-3 지대공 요격미사일이 배치돼있다. (자료사진)
일본 도쿄 인근에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항공자위대 소속 PAC-3 지대공 요격미사일이 배치돼있다. (자료사진)
일본이 올해 외교청서에서 북한을 최대 안보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 정부는 4일 내각회의를 열고 국제정세의 추이와 일본 외교정책의 방향을 담은 올해 외교청서를 승인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이 작성한 외교청서는 북한을 일본과 동아시아 지역의 최대 안보위험 요인으로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핵탄두 소형화, 미사일 탑재 노력이 심각한 안보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는 일본 정부의 가장 중요한 외교과제로 꼽았습니다.

아울러 일본인 납북 문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 내부정세와 관련해서는 사실상 북한 정권의 2인자였던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처형을 중요한 변화로 지목했습니다.

외교청서는 김정은 체제의 향후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며, 대화와 압력이라는 대북정책의 기본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북한에 요구했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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