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주요 소식을 전해드리는 '지구촌 오늘' 입니다. VOA 김근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준비돼 있습니까?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소집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서로를 비난하며 맞섰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친러 무장세력들이 정부의 최후통첩을 무시한 채 정부청사와 경찰본부 등을 점거 중입니다.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의 블랙박스 신호가 잡히지 엿새째 잡히지 않으면서, 수색에 무인 잠수정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 개표 초반에 야권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시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군요?
기자) 유엔 안보리는 어젯밤 (13일)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러시아의 요청으로 긴급이사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친러 무장세력이 정부청사와 경찰본부 등을 점거한 채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분리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정부가 오늘까지 무장해제하고 물러나지 않을 경우, 군대를 동원한 대테러 진압 작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어제 안보리 회의는 어땠습니까?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의 원인을 놓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과 러시아가 팽팽히 맞섰습니다.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러시아가 이번 사태의 배후에 있다면서 강력히 비난했는데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주의 세력을 선동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는 러시아에 의해 쓰여지고 연출됐다는 것입니다. 파워 대사는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 4만여 명의 병력을 집결시킨 이유를 설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마크 라이얼 그랜트 영국대사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협박과 폭력 등을 동원해 영향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병력을 철수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러시아는 어떤 주장이었습니까?
기자) 오히려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과도정부가 동부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대사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급진적인 세력을 동원해 동부 지역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내전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은 오로지 서방 측에 달려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가 친러시아 시위대에 대해 무력 진압에 나선다면, 17일로 예정된 4자 협상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는데요. 미국의 제안으로 이뤄진 4자 협상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 우크라이나가 직접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진행자) 서방과 러시아가 대립하고 있는데...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중국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당사국들의 냉정과 긴장 완화를 촉구하면서, 여전히 한 발 물러서 있는데요. 러시아는 이런 중국을 우군으로 끌어들이려는 모습입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중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객관적인 입장을 지키고 있다면서, 내일(1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러-중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친러 무장세력에 보낸 최후통첩 시한은 이미 지났는데요, 친러 세력들은 무장을 해제하고 정부청사에서 물러나라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통첩을 무시한 채 계속 정부청사와 경찰본부 등을 점거 중입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예고했던 대테러 진압 작전은 벌어졌습니까?
기자) 아직 없었습니다. 친러 세력은 오늘도 러시아 국경과 인접한 홀리브카 시의 한 경찰서를 추가로 장악했는데요. 수 백 명의 시위대가 경찰서를 에워싼 채 시위를 벌이다가 안으로 난입했다고 합니다. 시위대는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대표를 뽑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친러시아 세력이 정부청사나 경찰건물을 점거한 도시는 9 개로 늘었는데요. 하지만 어떤 도시에서도 아직 우크라이나 군대의 진압 작전은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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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이번엔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관련 소식입니다. 수색 작업이 어떻게 되갑니까?
기자) 지난 주 호주 남서쪽 인도양에서 실종기의 것으로 보이는 블랙박스 신호가 여러 차례 잡히면서 희망을 줬었습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도 이 신호가 실종기에서 나온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후 오늘까지 엿새째 신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실종된 지 오늘(14일)로 38일째고, 블랙박스의 송신기 배터리 수명이 한 달 정도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배터리 수명이 다했다면, 블랙박스 신호를 탐지해서 실종기를 찾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합동수색조정센터는 무인 잠수정을 투입하기로 하고 준비 중입니다.
진행자) 그 동안에는 무인 잠수정을 투입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블랙박스 신호 탐지와 무인 잠수정 수색을 동시에 진행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무인 잠수정 투입은 블랙박스 신호 탐지를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행자) 무인 잠수정은 어떻게 수색 작업을 벌입니까?
기자) 이번에 투입되는 잠수정은 미국 회사가 개발한 '블루핀-21' 이라는 최신 무인 잠수정인데요. 수심 4천500 미터까지 내려가서 고해상도 영상을 전송하고, 음파를 사용해 3차원 해저 지도를 작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매우 느린 작업이 될 거라고 하는데요. 현재 남인도양에서는 약 4만8천 평방킬로미터 범위에서 항공기와 선박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무인잠수정은 한 번에 20시간 정도 작동하면서 40 평방킬로미터 정도만 수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진행자) 기름띠가 발견됐다는 보도도 있던데요?
기자)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의 앵거스 휴스턴 소장이 어제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수색 해역 인근에서 기름띠가 나왔는데, 수색작업에 투입된 선박에서 나온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종기에서 나온 것이지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만약 실종기의 것으로 확인된다면, 수색 지역을 좀 더 좁힐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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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지난 5일 치러진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 초기 개표 결과가 발표됐다고요?
기자) 네. 어제(13일) 아프가니스탄 중앙선관위가 전국 34개 주 가운데 수도 카불을 포함한 26개 주에서 10% 개표를 진행했다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두 후보의 경쟁으로 압축됐는데요. 야권 후보인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이 42%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아슈라프 가니 전 재무장관이 38%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 측의 지지를 받은 잘마이 라술 전 외무장관은 10%에 미치지 못한 득표율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진행자) 압둘라 후보가 지난 대선에도 출마했던 후보 아닙니까?
기자) 네. 지난 2009년 대선에 야당연합체 대표로 출마해서, 현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과 1, 2위를 다퉜었습니다. 하지만 결선 투표를 앞두고 카르자이 대통령의 승리가 예상되자 중도 포기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선거에서 광범위한 부정이 저질러졌다는 주장도 있군요?
기자) 네. 아프간 선거이의접수위원회가 어제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5일 대선과 함께 주의회 선거도 치러졌는데요. 위원회는 두 선거에서 3천300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고 공개했습니다. 또 이 중 약 900여건은 심각한 부정 선거 주장을 담고 있어서, 향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레반도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대선이 무효라고 주장했는데요. 나라가 외국군에 점령된 상태고 여전히 전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는 인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아프간 선관위는 오는 24일 전체 잠정 개표 결과를 공개하고, 다음달 14일에나 최종 공식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진행자) 오늘은 어떤 소식들이 준비돼 있습니까?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소집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서로를 비난하며 맞섰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친러 무장세력들이 정부의 최후통첩을 무시한 채 정부청사와 경찰본부 등을 점거 중입니다.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의 블랙박스 신호가 잡히지 엿새째 잡히지 않으면서, 수색에 무인 잠수정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 개표 초반에 야권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 사태가 다시 심상찮게 돌아가고 있군요?
기자) 유엔 안보리는 어젯밤 (13일)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러시아의 요청으로 긴급이사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친러 무장세력이 정부청사와 경찰본부 등을 점거한 채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분리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정부가 오늘까지 무장해제하고 물러나지 않을 경우, 군대를 동원한 대테러 진압 작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어제 안보리 회의는 어땠습니까?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의 원인을 놓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과 러시아가 팽팽히 맞섰습니다. 사만다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러시아가 이번 사태의 배후에 있다면서 강력히 비난했는데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주의 세력을 선동하고 있으며, 이번 사태는 러시아에 의해 쓰여지고 연출됐다는 것입니다. 파워 대사는 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 4만여 명의 병력을 집결시킨 이유를 설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마크 라이얼 그랜트 영국대사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협박과 폭력 등을 동원해 영향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병력을 철수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러시아는 어떤 주장이었습니까?
기자) 오히려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과도정부가 동부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대사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급진적인 세력을 동원해 동부 지역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내전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은 오로지 서방 측에 달려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가 친러시아 시위대에 대해 무력 진압에 나선다면, 17일로 예정된 4자 협상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는데요. 미국의 제안으로 이뤄진 4자 협상에서는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 우크라이나가 직접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진행자) 서방과 러시아가 대립하고 있는데...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중 중국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당사국들의 냉정과 긴장 완화를 촉구하면서, 여전히 한 발 물러서 있는데요. 러시아는 이런 중국을 우군으로 끌어들이려는 모습입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중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객관적인 입장을 지키고 있다면서, 내일(1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러-중 외무장관 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친러 무장세력에 보낸 최후통첩 시한은 이미 지났는데요, 친러 세력들은 무장을 해제하고 정부청사에서 물러나라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통첩을 무시한 채 계속 정부청사와 경찰본부 등을 점거 중입니다.
진행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예고했던 대테러 진압 작전은 벌어졌습니까?
기자) 아직 없었습니다. 친러 세력은 오늘도 러시아 국경과 인접한 홀리브카 시의 한 경찰서를 추가로 장악했는데요. 수 백 명의 시위대가 경찰서를 에워싼 채 시위를 벌이다가 안으로 난입했다고 합니다. 시위대는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대표를 뽑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친러시아 세력이 정부청사나 경찰건물을 점거한 도시는 9 개로 늘었는데요. 하지만 어떤 도시에서도 아직 우크라이나 군대의 진압 작전은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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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이번엔 말레이시아 실종 여객기 관련 소식입니다. 수색 작업이 어떻게 되갑니까?
기자) 지난 주 호주 남서쪽 인도양에서 실종기의 것으로 보이는 블랙박스 신호가 여러 차례 잡히면서 희망을 줬었습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도 이 신호가 실종기에서 나온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히기도 했고요. 하지만 이후 오늘까지 엿새째 신호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실종된 지 오늘(14일)로 38일째고, 블랙박스의 송신기 배터리 수명이 한 달 정도라고 하는데요. 따라서 배터리 수명이 다했다면, 블랙박스 신호를 탐지해서 실종기를 찾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합동수색조정센터는 무인 잠수정을 투입하기로 하고 준비 중입니다.
진행자) 그 동안에는 무인 잠수정을 투입하지 않았습니까?
기자) 블랙박스 신호 탐지와 무인 잠수정 수색을 동시에 진행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무인 잠수정 투입은 블랙박스 신호 탐지를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행자) 무인 잠수정은 어떻게 수색 작업을 벌입니까?
기자) 이번에 투입되는 잠수정은 미국 회사가 개발한 '블루핀-21' 이라는 최신 무인 잠수정인데요. 수심 4천500 미터까지 내려가서 고해상도 영상을 전송하고, 음파를 사용해 3차원 해저 지도를 작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매우 느린 작업이 될 거라고 하는데요. 현재 남인도양에서는 약 4만8천 평방킬로미터 범위에서 항공기와 선박들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무인잠수정은 한 번에 20시간 정도 작동하면서 40 평방킬로미터 정도만 수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진행자) 기름띠가 발견됐다는 보도도 있던데요?
기자)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의 앵거스 휴스턴 소장이 어제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수색 해역 인근에서 기름띠가 나왔는데, 수색작업에 투입된 선박에서 나온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종기에서 나온 것이지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만약 실종기의 것으로 확인된다면, 수색 지역을 좀 더 좁힐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MUSIC ///
진행자) 지난 5일 치러진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 초기 개표 결과가 발표됐다고요?
기자) 네. 어제(13일) 아프가니스탄 중앙선관위가 전국 34개 주 가운데 수도 카불을 포함한 26개 주에서 10% 개표를 진행했다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두 후보의 경쟁으로 압축됐는데요. 야권 후보인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이 42%의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아슈라프 가니 전 재무장관이 38%로 뒤를 쫓고 있습니다. 하미드 카르자이 현 대통령 측의 지지를 받은 잘마이 라술 전 외무장관은 10%에 미치지 못한 득표율로 3위에 머물렀습니다.
진행자) 압둘라 후보가 지난 대선에도 출마했던 후보 아닙니까?
기자) 네. 지난 2009년 대선에 야당연합체 대표로 출마해서, 현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과 1, 2위를 다퉜었습니다. 하지만 결선 투표를 앞두고 카르자이 대통령의 승리가 예상되자 중도 포기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선거에서 광범위한 부정이 저질러졌다는 주장도 있군요?
기자) 네. 아프간 선거이의접수위원회가 어제 별도의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5일 대선과 함께 주의회 선거도 치러졌는데요. 위원회는 두 선거에서 3천300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됐다고 공개했습니다. 또 이 중 약 900여건은 심각한 부정 선거 주장을 담고 있어서, 향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레반도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대선이 무효라고 주장했는데요. 나라가 외국군에 점령된 상태고 여전히 전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는 인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 아프간 선관위는 오는 24일 전체 잠정 개표 결과를 공개하고, 다음달 14일에나 최종 공식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