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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총리, 야스쿠니 대체시설 거부 입장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가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했다.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운데)가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했다. (자료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야스쿠니 신사와는 별도의 새로운 추도시설을 만드는 데 부정적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는 “중심적인 추도 시설로 유족들의 마음도 마찬가지며 정부가 새 추도시설에서 추도하라고 해서 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야스쿠니에 합사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분사에 대해서도 “신앙의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언급하지 않겠다” 고 말했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들은 그동안 일본에게 야스쿠니 신사와 별도로 국립추도시설을 만들 것을 권고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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