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북한자유주간 닷새째인 오늘 (1일), 탈북자들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한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북한에서의 삶과 탈북한 뒤 한국에서 찾게 된 희망 등 탈북자들의 애환이 수기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서울에서 김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탈북자 수기 공모전’에서는 탈북 대학생인 정수현 씨가 쓴 ‘꿈을 되찾기까지’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출신성분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 했지만 탈북한 뒤 한국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정수현 씨입니다.
[녹취: 정수현] “북한에서 살 때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고 한국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을 썼어요. 한국에 도착해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등 제가 생각한 느낌을 그대로 쓴 거에요.”
서른 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대학교에 입학한 정 씨의 꿈은 탈북자 1호 세무사가 되는 것.
정 씨는 글을 쓰면서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절실히 깨닫게 됐다며 공모전을 통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방송'과 서울 강서경찰서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3주 동안 40여 편이 출품돼 이 가운데 13편이 입상했습니다.
북한에서의 삶과 탈북 과정에서의 어려움, 한국에서의 정착 과정, 그리고 북한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 탈북자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시상식에 참석한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의장은 탈북자들의 수기나 증언은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며 수기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알려준 탈북자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숄티 의장]"My major goal is two fold…to utilize..."
숄티 의장은 올해 북한자유주간의 두 가지 목표는 북한의 자유를 위해 탈북자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것과 북한 주민들이 자유를 얻는 그 날까지 그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자유북한방송' 측은 앞으로도 탈북자들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수기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김은지입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탈북자 수기 공모전’에서는 탈북 대학생인 정수현 씨가 쓴 ‘꿈을 되찾기까지’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출신성분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 했지만 탈북한 뒤 한국에서 열심히 노력하며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정수현 씨입니다.
[녹취: 정수현] “북한에서 살 때 어떻게 살았는지 그리고 한국으로 오기까지의 과정을 썼어요. 한국에 도착해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등 제가 생각한 느낌을 그대로 쓴 거에요.”
서른 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대학교에 입학한 정 씨의 꿈은 탈북자 1호 세무사가 되는 것.
정 씨는 글을 쓰면서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절실히 깨닫게 됐다며 공모전을 통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방송'과 서울 강서경찰서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3주 동안 40여 편이 출품돼 이 가운데 13편이 입상했습니다.
북한에서의 삶과 탈북 과정에서의 어려움, 한국에서의 정착 과정, 그리고 북한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 탈북자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시상식에 참석한 수잔 숄티 북한자유연합 의장은 탈북자들의 수기나 증언은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며 수기를 통해 북한의 실상을 알려준 탈북자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숄티 의장]"My major goal is two fold…to utilize..."
숄티 의장은 올해 북한자유주간의 두 가지 목표는 북한의 자유를 위해 탈북자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 것과 북한 주민들이 자유를 얻는 그 날까지 그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자유북한방송' 측은 앞으로도 탈북자들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는 수기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VOA뉴스 김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