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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시리아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무산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 건물. (자료사진)
시리아 사태 관련자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자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의 채택이 무산됐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22일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은 화학무기 사용을 통한 대규모 살상, 고문,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폭격의 책임을 물어 정부군과 반군 책임자를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하자는 결의안을 발의했었습니다.

표결에서 미국과 영국, 한국 등 13개국은 찬성했으나 중국과 러시아는 반대했습니다.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시리아 국민이 계속 고통을 받게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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