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무기 밀매 혐의로 기소된 북한 선박 청천강 호 선장과 선원 2 명에 대한 재판이 4일 파나마에서 열렸습니다.
청천강 호 사건을 맡고 있는 파나마 법무부의 로베르토 모레노 조직범죄 담당 검사는 3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검사 측과 변호인이 재판정에서 각각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담당 판사는 양측의 입장을 들은 뒤 한 달 안에 판결을 내려야 합니다.
모레노 검사는 청천강 호 선장과 선원의 무기 밀매 혐의는 최고 15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천강 호는 지난해 7월 쿠바에서 선적한 지대공 미사일과 미그-21 전투기 부품을 숨긴 채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려다 적발됐습니다.
청천강 호와 선원 32 명은 7개월 동안 파나마에 억류돼 있다가 지난 2월 풀려났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 입니다.
청천강 호 사건을 맡고 있는 파나마 법무부의 로베르토 모레노 조직범죄 담당 검사는 3일 ‘VOA’와의 인터뷰에서, 검사 측과 변호인이 재판정에서 각각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담당 판사는 양측의 입장을 들은 뒤 한 달 안에 판결을 내려야 합니다.
모레노 검사는 청천강 호 선장과 선원의 무기 밀매 혐의는 최고 15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청천강 호는 지난해 7월 쿠바에서 선적한 지대공 미사일과 미그-21 전투기 부품을 숨긴 채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려다 적발됐습니다.
청천강 호와 선원 32 명은 7개월 동안 파나마에 억류돼 있다가 지난 2월 풀려났습니다.
VOA 뉴스 김연호 입니다.